' 망형접지자재 개발 ' 기사
페이지 정보
본문
해당기사 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2&aid=0002071175&sid1=001
★ 민병수 승혜전력연구소장 “망형 접지설비로 전기접지의 신기원 이룰 것”
기사입력 2018-10-18 14:55 기사원문 스크랩
‘시멘트+석탄+동’ 망형 접지묘둘로 세계 접지 시장 석권 꿈
[홍춘봉 기자(=태백)]
민병수 승혜전력㈜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승혜전력의 망형 구조 접지제품 서지이터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접지효율과 영구적 수명 및 저렴한 비용이 강점”이라며 “서지이터를 통해 수명이 영구적이면서도 최고의 성능으로 전기접지의 신기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반인에게 관심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접지’는 감전 등의 전기사고 예방 목적으로 전기기기와 대지를 도선으로 연결해 고장 기기의 전위를 0으로 유지시켜 주어 전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민 소장은 “인간에게 전기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지만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접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접지동봉(철로 된 봉에 동 도금한 접지제품)은 5년이 지나면 부식 때문에 접지 성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민 소장은 “피뢰침은 번개(벼락)로 인한 건물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끝이 뾰족한 금속제의 막대기를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 설치해 번개 전류를 땅속에 흘려보내 사람과 건물에 피해가 되지 않게 하는 장치“라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거듭해 탄생된 제품이 서지이터“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15일 승혜전력 사무실에서 가진 일문일답.
-접지의 중요성에 대해 일반인들은 관심이 소홀하다.
“그렇다. 병원에 설치된 MRI등 고가의 정밀한 장비는 접지에 민감한데 특히 의료장비의 접지가 기준 성능에 미달되는 경우 오진이나 고가 장비의 고장 원인이 된다. 또한 우리가 많이 접할수 있는 오디오 방송장비의 경우에도 접지가 불량하면 잡음이 발생되며, 대형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공장의 경우에도 반도체 내부의 회로가 나노(1/100만mm)급의 정밀한 가공을 하는 만큼 접지에 문제가 있으면 불량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일반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이 누전이라는 분석이 많다.
“보통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기관에서 화재원인으로 누전에 의한 경우라는 발표가 많다. 실제 누전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는 이유로 접지불량에 의한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벼락이 건물에 쳤을 때 땅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기계와 사람은 물론 가축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바로 접지다.
때문에 가정이나 병원, 공장 등의 설비에서 접지가 불량하면 고가의 기계장비가 오작동이 발생하거나 고장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좋은 품질의 전기에 일명 나쁜 전기라 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노이즈를 제거 해주는 역할이 접지설비다.”
-듣고 보니 접지가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참석해 집회를 하는 교회를 살펴보자. 민감한 기계와 장비로 구성된 방송장비에 잡음이 생긴다면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앰프를 수리 하거나 교체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접지불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인들은 앰프만 살펴보지만 실제 문제는 접지에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땅속에서 항상 수분에 노출된 지하에 묻히는 접지설비는 부식을 차단하면서 접지면적이 최대화 되는 제품이 최적이다. 그러나 과거 접지제품은 일반 철봉에 겉만 동으로 도금을 했기 때문에 설치 3년이 지나기도 전에 부식이 진행돼 5년이 지나면 모두 삭아 없어진다. 때문에 이런 접지설비는 접지 기능을 완전 상실하고 만다. 이런 접지 불량으로 인해 누전을 감지해야하는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장비고장 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국내 접지 제품의 수준은 어떤가.
“접지는 각종 건축물 신축 시 반드시 시공되도록 설계에 반영되고 있다. 시공 시 재료값과 땅을 굴착하고 매설하는 비용을 감안해 접지를 하게 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접지 제품 중에는 중국산 탄소접지봉이 있는데 중량이 70킬로그램으로 무겁고 가격도 60만 원 수준이라 매우 비싼 편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 중국산 흑연제품은 전기전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식에 강한 금속인 스테인리스보다 못하다. 가장 좋은 접지 재료는 전기 전도성이 가장 높은 순동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승혜전력이 개발한 ‘서지이터’를 설명해 달라.
“서지이터의 특징은 뭉쳐진 금속을 넓게 펼쳐진 금속으로 만들어 접지계산의 가장 큰 요소인 대지와의 접촉면적을 최대화 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분포에 있어서 넓게 분포되는 구조다. 세 번째 요소인 접지체의 전기적 도전성에 있어서도 순동을 사용해 세계 최고의 전도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선에서 접지공사를 하는 시공업체에서 서지이터 소문을 듣고 연락을 하는 경우 경우가 자주 있다. 이들은 설계도면에 따라 접지를 했는데 접지저항 기준치에 미달한다며 해결방법에 대한 자문을 요청한다. 설명을 듣고 현장에 서지이터를 설치하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접지저항을 얻을 수 있다며 고마워하고 있다. 이처럼 서지이터는 접지저항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서지이터는 다른 접지 제품과 어떻게 다른가.
“국가 공인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측정한 결과 서지이터는 접지저항 수치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대형 반도체 공장의 경우 접지는 바둑판처럼 전선을 촘촘하게 메쉬방식으로 묻는 식으로 시공한다. 일반적으로 접지 재료 중 가장 좋은 것은 동판으로 알려져 있다. 서지이터는 동판을 메탈라스망(금속판을 자른 뒤 늘려 가공된 망)으로 가공하면 원자재가 3~10배로 늘려진 망이 되어 동판에 비해 적은 재료가 사용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망형 접지판을 사용해본 결과 같은 크기의 동판을 사용했을 때보다 30%이상 높은 접지 효능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유연성이 없는 동판을 땅에 묻을 경우 땅을 파고 평탄 작업을 하고 금속판을 넣어 시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탄작업을 한 아래부분에 자연 침하가 되면서 몇 개의 돌출부분 만이 금속판에 접촉되는데 이는 좋은 접지 성능을 얻을 수 없는 구조다.”
-그렇다면 서지이터는 이런 약점을 모두 해결하고 있나.
“그렇다. 접지이론에서 접지 전류는 지구의 중심방향을 향해 흘러간다고 볼 수 있다. 아래쪽에 접촉 면적이 적은 동판의 경우 생각만큼 좋은 성능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망형접지판의 경우 되메우기 전 별도의 평탄작업이 없이 시공 하더라도 흙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땅과의 접촉은 잘 되는 구조다. 서지이터는 나쁜 전기 뜻하는 영어 서지(Surge)를 ‘먹다’는 뜻의 eat의 합성어로 이름 지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나쁜 전기를 먹어 치우는자’는 의미로 제품 명칭을 만들었다. 현재 상표출원이 완료된 상황이다.”
-승혜전력의 사업 철학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조건은 영속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이윤창출을 통해 회사가 영원히 존속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업이 이윤만 추구 한다면 돈을 이용하여 사람을 억압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을 거다. 이러한 기업은 영속해서도 안 되고 영속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적정 이윤을 통해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기업이라 생각한다. 승혜전력은 ‘사람을 키우는 회사’라는 기업 이념을 갖고 있다.
승혜전력은 기술이 없는 일반인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고용해 각자의 장점을 찾아 개발하고 그에 맞는 직무별 교육 통해 일의 즐거움을 찾도록 돕고 있다. 또한 사외 교육기관 위탁교육을 지원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 시켜 기술자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등 일반인들의 진입이 어려운 전기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통해 희망을 주고 삶의 에너지가 넘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접지모듈’에 대해 설명하자면, 태백지역의 특산품인 석탄과 특허 출원된 망형 접지판을 응용해 만든 원형 접지 모듈이다. 이 제품의 구조는 속이 빈 원형 기둥 모양의 시멘트+석탄의 외벽에 망형 접지판이 쌓여진 구조다. 이제품은 복잡한 대도시의 좁은 공간에서 가장 효과적인 접지방법이다. 특히 일반 전봇대를 세울 때 사용되는 오거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매설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어 한전과도 접촉 중이다.
승혜전력에도 야무진 꿈이 있다. 그 꿈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폐광도시 태백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오는 2022년 매출 100억 원, 그리고 5년 뒤 2027년 매출 1000억 원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목표 달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사회에도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홍춘봉 기자(=태백) (casinohong@naver.com)
★ 민병수 승혜전력연구소장 “망형 접지설비로 전기접지의 신기원 이룰 것”
기사입력 2018-10-18 14:55 기사원문 스크랩
‘시멘트+석탄+동’ 망형 접지묘둘로 세계 접지 시장 석권 꿈
[홍춘봉 기자(=태백)]
민병수 승혜전력㈜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승혜전력의 망형 구조 접지제품 서지이터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접지효율과 영구적 수명 및 저렴한 비용이 강점”이라며 “서지이터를 통해 수명이 영구적이면서도 최고의 성능으로 전기접지의 신기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반인에게 관심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접지’는 감전 등의 전기사고 예방 목적으로 전기기기와 대지를 도선으로 연결해 고장 기기의 전위를 0으로 유지시켜 주어 전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민 소장은 “인간에게 전기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지만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접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접지동봉(철로 된 봉에 동 도금한 접지제품)은 5년이 지나면 부식 때문에 접지 성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민 소장은 “피뢰침은 번개(벼락)로 인한 건물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끝이 뾰족한 금속제의 막대기를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 설치해 번개 전류를 땅속에 흘려보내 사람과 건물에 피해가 되지 않게 하는 장치“라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거듭해 탄생된 제품이 서지이터“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15일 승혜전력 사무실에서 가진 일문일답.
-접지의 중요성에 대해 일반인들은 관심이 소홀하다.
“그렇다. 병원에 설치된 MRI등 고가의 정밀한 장비는 접지에 민감한데 특히 의료장비의 접지가 기준 성능에 미달되는 경우 오진이나 고가 장비의 고장 원인이 된다. 또한 우리가 많이 접할수 있는 오디오 방송장비의 경우에도 접지가 불량하면 잡음이 발생되며, 대형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공장의 경우에도 반도체 내부의 회로가 나노(1/100만mm)급의 정밀한 가공을 하는 만큼 접지에 문제가 있으면 불량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일반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이 누전이라는 분석이 많다.
“보통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기관에서 화재원인으로 누전에 의한 경우라는 발표가 많다. 실제 누전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는 이유로 접지불량에 의한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벼락이 건물에 쳤을 때 땅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기계와 사람은 물론 가축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바로 접지다.
때문에 가정이나 병원, 공장 등의 설비에서 접지가 불량하면 고가의 기계장비가 오작동이 발생하거나 고장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좋은 품질의 전기에 일명 나쁜 전기라 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노이즈를 제거 해주는 역할이 접지설비다.”
-듣고 보니 접지가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참석해 집회를 하는 교회를 살펴보자. 민감한 기계와 장비로 구성된 방송장비에 잡음이 생긴다면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앰프를 수리 하거나 교체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접지불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인들은 앰프만 살펴보지만 실제 문제는 접지에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땅속에서 항상 수분에 노출된 지하에 묻히는 접지설비는 부식을 차단하면서 접지면적이 최대화 되는 제품이 최적이다. 그러나 과거 접지제품은 일반 철봉에 겉만 동으로 도금을 했기 때문에 설치 3년이 지나기도 전에 부식이 진행돼 5년이 지나면 모두 삭아 없어진다. 때문에 이런 접지설비는 접지 기능을 완전 상실하고 만다. 이런 접지 불량으로 인해 누전을 감지해야하는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장비고장 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국내 접지 제품의 수준은 어떤가.
“접지는 각종 건축물 신축 시 반드시 시공되도록 설계에 반영되고 있다. 시공 시 재료값과 땅을 굴착하고 매설하는 비용을 감안해 접지를 하게 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접지 제품 중에는 중국산 탄소접지봉이 있는데 중량이 70킬로그램으로 무겁고 가격도 60만 원 수준이라 매우 비싼 편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 중국산 흑연제품은 전기전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식에 강한 금속인 스테인리스보다 못하다. 가장 좋은 접지 재료는 전기 전도성이 가장 높은 순동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승혜전력이 개발한 ‘서지이터’를 설명해 달라.
“서지이터의 특징은 뭉쳐진 금속을 넓게 펼쳐진 금속으로 만들어 접지계산의 가장 큰 요소인 대지와의 접촉면적을 최대화 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분포에 있어서 넓게 분포되는 구조다. 세 번째 요소인 접지체의 전기적 도전성에 있어서도 순동을 사용해 세계 최고의 전도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선에서 접지공사를 하는 시공업체에서 서지이터 소문을 듣고 연락을 하는 경우 경우가 자주 있다. 이들은 설계도면에 따라 접지를 했는데 접지저항 기준치에 미달한다며 해결방법에 대한 자문을 요청한다. 설명을 듣고 현장에 서지이터를 설치하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접지저항을 얻을 수 있다며 고마워하고 있다. 이처럼 서지이터는 접지저항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서지이터는 다른 접지 제품과 어떻게 다른가.
“국가 공인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측정한 결과 서지이터는 접지저항 수치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대형 반도체 공장의 경우 접지는 바둑판처럼 전선을 촘촘하게 메쉬방식으로 묻는 식으로 시공한다. 일반적으로 접지 재료 중 가장 좋은 것은 동판으로 알려져 있다. 서지이터는 동판을 메탈라스망(금속판을 자른 뒤 늘려 가공된 망)으로 가공하면 원자재가 3~10배로 늘려진 망이 되어 동판에 비해 적은 재료가 사용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망형 접지판을 사용해본 결과 같은 크기의 동판을 사용했을 때보다 30%이상 높은 접지 효능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유연성이 없는 동판을 땅에 묻을 경우 땅을 파고 평탄 작업을 하고 금속판을 넣어 시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탄작업을 한 아래부분에 자연 침하가 되면서 몇 개의 돌출부분 만이 금속판에 접촉되는데 이는 좋은 접지 성능을 얻을 수 없는 구조다.”
-그렇다면 서지이터는 이런 약점을 모두 해결하고 있나.
“그렇다. 접지이론에서 접지 전류는 지구의 중심방향을 향해 흘러간다고 볼 수 있다. 아래쪽에 접촉 면적이 적은 동판의 경우 생각만큼 좋은 성능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망형접지판의 경우 되메우기 전 별도의 평탄작업이 없이 시공 하더라도 흙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땅과의 접촉은 잘 되는 구조다. 서지이터는 나쁜 전기 뜻하는 영어 서지(Surge)를 ‘먹다’는 뜻의 eat의 합성어로 이름 지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나쁜 전기를 먹어 치우는자’는 의미로 제품 명칭을 만들었다. 현재 상표출원이 완료된 상황이다.”
-승혜전력의 사업 철학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조건은 영속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이윤창출을 통해 회사가 영원히 존속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업이 이윤만 추구 한다면 돈을 이용하여 사람을 억압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을 거다. 이러한 기업은 영속해서도 안 되고 영속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적정 이윤을 통해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기업이라 생각한다. 승혜전력은 ‘사람을 키우는 회사’라는 기업 이념을 갖고 있다.
승혜전력은 기술이 없는 일반인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고용해 각자의 장점을 찾아 개발하고 그에 맞는 직무별 교육 통해 일의 즐거움을 찾도록 돕고 있다. 또한 사외 교육기관 위탁교육을 지원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 시켜 기술자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등 일반인들의 진입이 어려운 전기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통해 희망을 주고 삶의 에너지가 넘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접지모듈’에 대해 설명하자면, 태백지역의 특산품인 석탄과 특허 출원된 망형 접지판을 응용해 만든 원형 접지 모듈이다. 이 제품의 구조는 속이 빈 원형 기둥 모양의 시멘트+석탄의 외벽에 망형 접지판이 쌓여진 구조다. 이제품은 복잡한 대도시의 좁은 공간에서 가장 효과적인 접지방법이다. 특히 일반 전봇대를 세울 때 사용되는 오거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매설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어 한전과도 접촉 중이다.
승혜전력에도 야무진 꿈이 있다. 그 꿈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폐광도시 태백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오는 2022년 매출 100억 원, 그리고 5년 뒤 2027년 매출 1000억 원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목표 달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사회에도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홍춘봉 기자(=태백) (casinohong@naver.com)
- 이전글[기술관련 동영상] 최신 접지 재료 소개 19.10.22
- 다음글전기설비의 오장육부 2 16.12.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